[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는 올해 생활권 도시숲 확충사업으로 제3경인고속도로변 미세먼지 차단 숲 등 45곳에 131억 원을 투자해 10만5000㎡의 도시숲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상반기 중으로 미세먼지 차단 숲 3곳, 명상숲 10곳을 조성할 계획이며, 도시바람길 숲, 스마트 가든 등 32곳은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미추홀구 용현남초, 부평구 부개여고 등 명상 숲 10곳과 중구 수인선 유휴부지 연결 숲 등 도시바람길 숲 7곳이다.
영종대로 주변녹지와 제3경인고속도로 주변녹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숲 3곳, 산업단지 및 공공시설 실내공간의 스마트가든 20곳이다.
주민참여예산으로 중구, 동구, 계양구 등에 쉼터, 녹지대를 조성하며 대상지는 홍예문로 꽃터널길, 송림동 편안한 쉼터, 왁자지껄 마을쉼터 등이다.
복권기금을 활용해 보행약자층(장애인, 임산부 등)도 불편없이 숲 이용을 할 수 있는 무장애 나눔길을 남동구 만수산에 2.6km 설치된다.
최도수 인천시 주택녹지국장은 “도시숲은 미세먼지와 열섬화 현상을 저감시키는 효과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안정된 정서함양과 건강증진에 보탬이 된다”며 “숲의 도시 인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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