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발행한 ‘영주사랑상품권’ 완판..전년 대비 6.2배 상승

올 초 발행한 ‘영주사랑상품권’ 완판..전년 대비 6.2배 상승

기사승인 2021-03-04 11:01:40
영주사랑상품권. 영주시 제공
[영주=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영주시에서 올해 초 발행한 100억 원 규모의 ‘영주사랑상품권’이 모두 팔렸다.

4일 시에 따르면 올해 설을 맞아 지역 경제 활성화 목적으로 시행한 2월 영주사랑상품권 구매 한도 상향 이벤트가 큰 호응을 받아 조기에 완판됐다.

지류식 상품권은 지난 2월 한 달 약 62억 원이 판매됐다. 전년 동월 10억 원 대비 6.2배에 달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영주사랑상품권의 인기가 늘고 있는 이유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한 10% 할인행사, 지속적인 가맹점 확대(2019년 12월 기준 1905개소→2020년 2월 기준 4270개소) 등이 손꼽힌다.

완판된 지류식 상품권 신규 발행 재고는 한국조폐공사 지류식 상품권 수급 일정에 따라 오는 4월 초 공급될 예정이다. 대신 지류식 상품권 공급 전 2월 출시된 ‘카드형 영주사랑상품권’을 이용하면 지속적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형 영주사랑상품권은 충전식 체크카드 형태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스마트폰 앱 ‘지역상품권 chak’에서 발급과 충전이 가능하다. 또 지역 내 농·축협에서 오프라인 발급과 충전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보고 있는 소상공인들에 대해 정부의 재난지원금과는 별도로 직접적인 재정지원에 나서고 있다. 집합금지 업종은 150만 원, 영업제한업종은 100만 원씩 총 30억 원을 시비예산으로 지원 중이다. 

신청 기간은 지난달 26일에서 오는 12일까지로 연장돼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영주사랑상품권에 큰 관심 가져준 시민에게 감사드린다”며 “2월 출시된 카드형 영주사랑상품권에도 큰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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