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5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4만6000원으로 유지했다. 전일종가 13만900원보다 11.5% 높다.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의 유럽 진출로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유한휘 연구원은 이날 “올해 램시마SC의 EU 출시국가 확대와 상반기 유플라이마의 유럽출시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후속 바이오시밀러의 출시로 인해 향후에도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램시마SC는 EU5 지역중 3개 국가 독일, 영국, 프랑스에 출시를 완료했다. 유 연구원은 “1분기 스페인, 이탈리아 출시로 EU5 전 지역 출시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유플라이마는 지난 2월 유럽의약품청의 허가를 받았다. 2분기부터 유럽에 출시될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3.4%오른 3870억원, 영업이익은 114.5%오른 918억원이다.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웃돌았다. 유 연구원은 “직판 인력 확충 및 인센티브 지급에 따른 인건비 증가에도 유럽 시장가격 안정화와 수익성이 높은 북미향 매출이 지속되며 23.7%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했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북미향 트룩시마가 견인했다”라면서도 “올해는 암젠의 리아브니가 출시를 앞두고 있어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 예상했다.
한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0시13분 기준 전날 종가보다 2300원(1.76%) 하락한 12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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