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MS와 3D센싱 카메라 시장 공략

LG이노텍, MS와 3D센싱 카메라 시장 공략

에저클라우드용 ToF 모듈 하반기 양산

기사승인 2021-03-08 09:05:17
LG이노텍 로고.(사진제공=LG이노텍) 
[쿠키뉴스] 윤은식 기자 =LG이노텍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3D센싱 카메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이노텍은 MS와 에저 클라우드용 3D센싱 부품인 비행시간거리측정(ToF) 모듈 개발 및 공급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ToF모듈은 웨어러블 기기 등에 장착헤 에저 클라우드와 연동한 데이터 입력장치 역할을 한다.

MOU로 LG이노텍은 3D센싱 분야 선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저클라우드 플랫폼용 ToF모듈을 개발한다. 아울러 MS를 통해 ToF를 다양한 에저 클라우드 고객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양산이 목표다.

MS는 보유하고 있는 3D 센싱 기술 제공은 물론 신규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업체, 시스템 통합 업체, 고객으로 구성된 협업 체계(Azure ecosystem)를 LG이노텍에 지원한다. 

이와 함께 LG이노텍과 MS는 고객 발굴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피트니스,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3D 센싱 카메라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피트니스, 헬스케어, 유통, 물류, 제조 분야에 빠르게 확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ToF 모듈은 3D센싱 카메라 핵심부품으로 피사체를 향해 발사한 빛이 튕겨져 돌아오는 시간으로 거리를 측정해 사물의 입체감과 공감 정보, 움직임 등을 인식한다.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기기 등에 장착하면 생체 인증이나 동작 인식, 증강 및 가상 현실 기능 등을 구현할 수 있다.

에저 클라우드는 MS가 운영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클라우드는 가상 인터넷 상의 데이터를 저장해 사용자가 필요할때 인터넷을 통해 꺼내 쓸 수 있다.

은종윤 LG이노텍 광학솔루션상품기획담당은 "이번 협약으로 스마트폰용 3D센싱 모듈의 글로벌 일등 사업 역량을 활용해 3D센싱 모듈 적용 분야를 폭넓게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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