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는 장중 2980대까지 회복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6개가 상승세다. 향후 미국 장기물 국채입찰이 호조를 띄면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18p(0.21%) 오른 2964.30에 출발했다. 오전 9시10분 기준 26.72포인트(0.90%) 상승한 2984.84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5억원, 385억원을 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63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중 16개가 상승세다. 삼성전자(0.99%), SK하이닉스(2.63%), LG화학(2.36%), 삼성전자우(0.42%), 현대차(1.10%) 등이 강세다. 네이버(-0.81%), LG생활건강(-0.27%) 등은 약세다. 엔씨소프트와 SK텔레콤은 보합 중이다.
업종별로는 판매업체(3.99%), 전기제품(2.85%), 철강(2.41%), 은행(1.99%) 등이 상승세다. 해운사(-1.74%), 음료(-1.07%), 백화점과일반상점(-0.85%), 사무용전자제품(-0.34%)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0.90p(0.10%) 오른 890.97에 시작했다. 오전 9시10분 기준 4.68p(0.53%) 상승한 894.7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8억원, 18억원을 매수 중이다. 기관은 301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중 7개가 오름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08%), 셀트리온제약(0.42%), 펄어비스(1.23%), 카카오게임즈(0.52%) 등은 강세다. 에이치엘비(-1.46%), 알테오젠(-2.00%), 씨젠(-2.03%) 등은 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7원 내린 1138.0원에 출발했다.
신한금융투자 최유준 연구원은 “미 국채 3년물 입찰이 호조를 보이면서 금리 변동성이 완화됐다. 전일 나스닥은 4% 가까이 상승. 코스피도 상승 출발해 오전 한때 3,000pt를 상회했다”며 “미국 장기물 국채 입찰에 시선이 집중 될 것으로 판단한다. 입찰 호조 시 불확실성 일부 해소를 전망한다. 관련 노이즈가 재차 불거질 경우 추가 조정 가능성 고려해 기술적으로 2,900pt선 지지력 테스트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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