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는 올해 국비 495억원, 시비 61억원, 군·구비 38억원 등 모두 594억원을 투입해 자활일자리 및 자산형성 지원 등 저소득층 빈곤해소와 자립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2021년 자활사업 지원계획을 17일 발표했다.

시는 작년 대비 약 200명을 확대해 근로능력이 있는 생계수급자 등 3900명에 대한 자활근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활근로 참여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350여명에게 자활장려금을 지급한다.

저소득층 자산형성 지원사업으로 청년저축계좌 등 5개 통장사업에 89억 원을 지원한다.

자활참여자 교육, 자활기업 기능보강, 자활사업장 설치 등에 자활기금 17억 원을 지원한다.

공공기관 협업을 통한 공유재산 임대 등으로 인천형 자활사업장 ‘꿈이든’ 5개소를 신규로 확충한다.

친환경 자원순환사업과 임대주택 운영관리사업 등 자활사업의 장점을 살려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공익사업에 대한 참여도 확대한다.

독거노인, 쪽방거주자 등 취약계층 4000가구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세탁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지난 12일 종료된 정부의 내일키움일자리사업을 연장한 가칭 ‘인천형 자립일자리 지원사업'은 올 하반기에 시행할 계획이다.

이민우 인천시 복지국장은 “지역특색을 살리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자활사업 지원을 확대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한 자활일자리 확충과 자립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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