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안철수, 결국 따로 ‘후보 등록’… ‘정권교체’는 한목소리

오세훈‧안철수, 결국 따로 ‘후보 등록’… ‘정권교체’는 한목소리

吳 “바보 같은 결정 될 지도”… 安 “청년 위한 나라 만들 것”

기사승인 2021-03-19 16:46:22
4.7 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마친 오세훈(왼쪽) 후보와 안철수 후보. 사진=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후보자 등록 마감일까지 범야권 단일화에 합의하지 못했다. 둘은 따로 서울시선관위에 방문해 후보 등록을 마쳤다. 

두 후보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시선관위에서 4.7보궐선거 최종 등록을 마쳤다. 

우선 오 후보는 등록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내가 양보하고 안 후보 측의 요구를 전격 수용하겠다”며 100% 무선전화 여론조사 방식을 받아들이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또 하나의 바보 같은 결정이 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서울시장을 탈환해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마련하라는 국민의 지상명령을 따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안 후보 역시 이날 오후 서울시선관위를 찾았다. 그는 “많은 청년들이 응원하러 와서 힘이 난다. 정치란 우리와 우리 아이들이 함께 살아가는 삶의 틀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작 기성세대는 청년들에게 공정과 정의를 상실한 나라를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청년 위해서라도 반드시 야권 단일후보가 돼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하겠다.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놓겠다”고 다짐했다. 

mobydic@kukinews.com
최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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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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