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저소득가구 기초생활 보장 3650억 지원

인천시, 저소득가구 기초생활 보장 3650억 지원

기사승인 2021-03-22 11:32:04

[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는 올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가구의 기초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365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3월 현재 기초생활수급자는 14만5000여 명으로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18.7% 증가했다. 이는 2018년 11만257명에서 2019년 12만2027명으로 증가율이 10.7%인 것과 비교해 크게 높아졌다.

인천시는 기초생활수급자 10만여 가구에 대해 일상생활 필요 금품 지원, 진찰·검사, 약제비, 수술·입원 등 본인부담금 일부 면제, 주거안정 임차료 등을 지원한다.

초·중·고 교육활동지원비, 자활근로 참여기회 및 자활급여 지원, 출산 전·후 필요한 해산급여, 수급자 사망 시 장제조치에 필요한 장제급여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시는 갑작스러운 위기사유 발생으로 생계유지 등이 곤란한 가구에 생계유지비, 의료서비스 등의 긴급지원도 하고 있다.

시는 단전, 단수, 건강보험료 체납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기에 처한 시민을 선제적으로 찾아내 신속 대응하기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기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민우 인천시 복지국장은 "어려운 이웃에겐 사회복지서비스 신청을 안내해 주고 위기에 처한 시민께서는 주저하지 말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가능한 서비스를 지원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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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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