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4월 2일까지 집중 방역 기간 운영..법적 조치도 병행

영주시, 4월 2일까지 집중 방역 기간 운영..법적 조치도 병행

기사승인 2021-03-27 10:47:05
영주시가 대민 업무 관련 부서와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에 방역물품을 배부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영주시가 코로나19 4차 유행을 막기 위해 다음 달 2일까지를 집중 방역 기간으로 지정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손세정제와 소독약 등 방역 약품을 배부하고 중점 일반관리시설 방역수칙 이행여부 현장점검을 강도 높게 추진한다.

시는 대민 업무 관련 부서와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에 손세정제 1600통, 소독약 780통, 보건용 마스크 5만7000매 등 필수 방역용품을 추가 배부하고 시설관리자를 대상으로 집중 방역 기간 중 방역 동참을 독려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추진 TF 6개팀은 내달 9일까지 식당, 카페, 유흥주점 등 위생업소 2700여 곳과 체육·요양·교육·종교·문화시설 600여 곳 등 집단감염 발생 위험이 큰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봄철 야외 나들이객 증가가 예상되는 주요 관광지 주변 시설에 대한 방역지침 이행 여부와 농축산, 건설현장, 학원 및 교습소 등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코로나19 진단 검사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방역 지침 미이행 사례 적발 시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과태료 부과 및 운영중단, 집합금지 등 행정명령 조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2분기 시행계획에 따라 75세 이상 어르신 1만2000여 명 대상 백신접종 계획도 차질없이 준비 중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힘들고 지치시더라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보다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며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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