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솔로음반 ‘밤비’를 내는 그룹 엑소 멤버 백현의 말이다. 그는 이날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을 지지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백현은 “이번 음반 선주문량이 83만장을 기록했다고 한다. 입대 전 마지막으로 엑소엘(엑소 팬클럽) 여러분에게 선물 드리고 싶어 머릿속 아이디어를 모두 쥐어짜내 만든 음반인데, 오히려 내가 선물 받은 기분”이라고 했다.
1992년생인 백현은 최근 온라인 방송에서 “이번 달 말까지만 입대 연기가 가능하다”고 귀띔한 바 있다. 그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도 여러 번 군대를 언급하며 입대가 멀지 않음을 암시했다.
백현은 “10여년 간 큰 사랑을 받으며 20대를 행복하게 보냈다. 그래서 내가 이만큼 노력하지 않으면 팬들에게 내 마음을 보여줄 수 없을 것 같았다”며 “몸은 지치더라도 이렇게 ‘떡밥’을 드리고 가면, 팬들이 그걸 감상하면서 저를 기다려주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음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