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올들어 3개월만에 전년대비 코로나19 확진자 70% 육박

전북, 올들어 3개월만에 전년대비 코로나19 확진자 70% 육박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면서 상황 매우 심각…일상 방역수칙 철저 당부

기사승인 2021-03-30 16:52:41

[쿠키뉴스] 윤복진 기자 = 전북지역에서 미나리작업장 및 목욕장 등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위기상황으로 치닿고 있다.

특히 지난 밤 사이 전북 전주를 중심으로 완주, 군산, 익산, 김제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19명이 발생하면서 상황이 매우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

30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해(202년 1월1일∼12월 31일까지) 모두 837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가운데 올들어 3월 현재 1437명으로 삼개월동안 600여명이 늘어나는 등 전년대비 70%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이날 전주 확진자는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완주 2명, 김제 1명, 익산 1명, 군산 1명 등 모두 19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6명은 지난 28일부터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한 미나리작업장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따라 미나리작업장발 확진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29일부터 확진자가 발생한 전주 목욕장과 연관된 확진자도 4명이 추가되면서 이날까지 목욕장발 확진자는 총 8명으로 증가했다. 확진자들은 지인 관계로 모두 월정액을 내고 목욕장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결과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목욕장을 이용한 400여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나머지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 확진되거나, 감염경로를 파악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 보건당국은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CCTV 분석 등을 통해 확진자들의 동선 및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edy1204@kukinews.com
윤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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