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30일 전북 익산시에 있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익산시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업기술실용화지원단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만 60세 이상 고령자가 참여할 수 있고, 농식품 시험분석과 검정 종자생산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보급과 농식품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농업기술실용화지원단 사업’ 기획 및 총괄 관리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노인일자리 발굴(직무설계) 및 지원하며, 익산시와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은 사업수행 및 관리를 추진한다. 올해는 익산시에서 역량 있는 시니어 10명을 모집해 4월부터 시범사업 형태로 운영하고, 향후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선발된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업무수행에 필요한 안전·소양·직무교육을 실시하며, 참여자들은 4월1일부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강익구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장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지역본부가 공공기관·지자체와 협력하여 국민 먹거리 안전에 기여하는 일자리를 창출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전국에 확대할 수 있는 노인일자리사업이 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시니어의 경험과 지식이 사회에 환원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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