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인천형 AI생태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인천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인천형 AI생태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1-03-31 15:19:48

[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가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와 손잡고 시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한 인천형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인천시는 31일 아마존웹서비스(AWS)와 ‘AI 미래기술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구현에 나선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AI기업 육성과 미래기술(양자컴퓨팅) 기반의 혁신 솔루션 개발에 대한 AWS의 선진기술과 전문성을 활용해 인천형 AI 생태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AWS와 협력해 인천지역의 성장 가능성이 있는 AI융합(스타트업) 기업들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선정된 후보 AI융합 기업들은 인천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AWS는 해당 기업들에 AWS 클라우드를 활용한 교육, 비즈니스 컨설팅 및 기술 지원을 제공해 AI 기업들이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도록 돕는다.

여기서 만들어진 솔루션은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한국 출시와 동시에 세계시장에서 판매와 국제공공조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어 인천시는 AWS와 지역 병원들이 협력해 송도국제도시에 의료 빅데이터를 구축, 암 정밀진단과 치료성과 개선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헬스 기반 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인천시의 지능형 스마트도시 추진 및 원도심 재생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첨단기술과 환경을 활용한다.

5G 기반의 디지털 트윈을 도입해 신도심과 원도심 주요 장소, 도로, 항만, 교각 등 시설물을 실시간 관리하고, 사물인터넷 기술을 도심 전역에 적용해 안전, 환경, 교통 여건을 개선한다.

인천시는 AWS와 협력해 (가칭) 인천 AI혁신센터를 개설한다.

AWS는 혁신센터를 통해 인천시가 기존 컴퓨팅 환경보다 최대 1억배 이상 빠른 처리가 가능한 양자컴퓨팅(QC) 환경을 구축하도록 돕는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AWS와 협력을 통해 인천의 AI융합 기업들이 코로나19가 초래한 불확실성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세계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 양자컴퓨팅 같은 신기술은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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