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소식] 문경시, 농약 자살예방을 위한 안전보관함 보급 외

[문경소식] 문경시, 농약 자살예방을 위한 안전보관함 보급 외

기사승인 2021-04-01 13:56:45
문경시청 전경. 문경시 제공

[문경=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문경시 보건소가 농촌지역 자살예방을 위해 마성면 2개 마을(모곡리, 남호1리) 60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농약안전보관함은 잠금장치가 있어 충동적인 농약 음독 사고를 예방하고 24시간 정신건강 상담전화번호를 부착해 위급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앞서 시는 2016년 산양면 평지2리 마을을 시작으로 2019년 산북면 회룡리, 전두리, 지난해 호계면 견탄2리, 호계리의 마을 201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한 바 있다. 

김옥희 문경시 보건소장은 “앞으로 농약안전보관함 모니터링을 계속 시행해 올바른 사용을 독려하고 마을 단위 자살예방 사업이 활성화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문경시 농업기술센터, 벼 보급종 미소독 종자만 공급
경북 문경시 농업기술센터가 올해부터 공급하는 벼 정부 보급종은 전량 미소독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반드시 종자소독을 해야 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벼 보급종은 농가가 소독 및 미소독 종자를 선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정부의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 시행에 따라 중복 소독으로 인한 약제 오남용 방지 및 농가 자체 소독 증가로 소독 종자 공급 필요성이 낮아졌다.

종자소독은 종자전염병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예방 방제 수단이다. 소독방법에 따라 최고 96%의 방제가 가능하다. 약제침지소독법은 적용약제와 물 40L에 종자 20kg을 볍씨 발아기(또는 온탕소독기)를 사용해 30℃에서 48시간 동안 소독한 후 맑은 물에 2~3회 세척한다. 볍씨 발아기 이용 시 물 온도를 30℃까지 높인 후 약제를 희석하고 그 뒤 종자를 넣어준다.

종자 소독 요령은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이나 읍·면·동 농업인 상담소, 농업기술센터에서 지도 받을 수 있다.

문경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바른 종자 소독을 통해 키다리병 등 종자감염에 의한 병해충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지도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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