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내곡동 토지 보상 의혹을 다시 꺼냈다.
박 후보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306호에서 열린 인터넷언론사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내곡동 땅에 관해 물음표를 던지는 것은 네거티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송파 지역 그린벨트를 푸는 것은 알았는데 내곡동만 모르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또한 “전결이라는 것은 집행을 전결한다는 의미”라며 “내가 중기부 장관시절 국장들은 전결을 하기 전에 정관의 결심을 받으러 왔다고 한다. 오 후보의 해명은 거짓말이다. 오 후보의 거짓말에 관해 분노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굉장히 놀랐다”고 했다.
아울러 오 후보의 내곡동 그린벨트 토지 논란은 정책과도 연결이 돼 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 문제는 정책과도 연결이 돼 있다. 서울시장이 그린벨트를 나 몰라라 해서는 안 된다. 국장이 전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이건 정말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세곡동은 70%를 보상했지만 내곡동만 90% 보상했다. 여기에 주택을 지을 수 있는 토지도 분양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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