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뉴욕증시는 주요 기술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오름세로 마감했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31p(0.17%) 상승한 3만3503.57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22p(0.42%) 오른 4097.17로 장을 닫았다.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0.47p(1.03%) 오른 1만3829.3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금리 안정세에 기술주 주가가 상승세를 탔다.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이날 1.63%까지 내려섰다. 여기에 파월 의장이 IMF·세계은행이 주최한 행사에서 경기 부양 기조를 유지할 것을 재차 확인한 점도 시장에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파월 의장은 일시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원치 않는 인플레이션 반등에는 대응할 것"이라며 "우리는 필요할 경우 인플레이션을 2%로 돌리기 위해 그러한 도구들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미 연준의 경기부양 기조를 주시하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 지수는 0.53% 오른 3977.83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83% 오른 6942.22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 30 지수는 0.17% 상승한 1만5202.68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57% 상승한 6165.72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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