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7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전날인 화요일보다 10도가량 내려가겠다.
일부 지역은 영하권으로 내려가 한파특보가 발효되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남 내륙 일부 지역, 충북, 경북 내륙, 전북 동부에 한파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됐다. 중부 내륙과 강원 산지, 경북 북동부 산지, 전북 동부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지역별 최저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5도, 수원 3도, 춘천 1도, 강릉 5도, 청주 4도, 대전 4도, 세종 3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6도, 부산 7도, 울산 7도, 창원 7도, 제주 9도다.
낮 최고기온은 12~18도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큰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가 당부됐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이날 오전 5㎜ 안팎의 비가 예보됐다. 이날 밤부터 오는 15일 아침까지는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서해안과 제주도, 강원 산지에는 초속 6∼12m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1∼3m, 서해 0.5∼3.5m로 예상된다.
서해 남부 먼바다와 동해 중부 먼바다, 제주도 해상은 오전까지 초속 10∼16m의 바람과 높은 물결이 예상되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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