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의원, 비서 성폭행 ‘무혐의’… “가족‧주민 피해 커”

김병욱 의원, 비서 성폭행 ‘무혐의’… “가족‧주민 피해 커”

김 의원 “가세연에 끝까지 책임 물을 것” 

기사승인 2021-04-14 10:30:17
사진=김병욱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김병욱 무소속 의원이 자신을 둘러싼 비서 성폭행 혐의에 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의힘에 복당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저질 허위 폭로에 부화뇌동한 전문 고발꾼이 나를 경찰에 고발한 것에 관해 서울경찰청이 3개월간의 수사 끝에 불송치(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가세연은 김 의원이 지난 2018년 자유한국당 의원실 인턴 비서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정상인이라면 도저히 입에 담지 못할 추잡한 비방을 늘어놓았고 그 후에도 수차례의 후속 방송에서 히히덕대며 내 가족까지 짓밟았다”며 “가세연이 저지른 묻지마 날조 폭로로 인해 가족들은 인격이 난도질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포항시와 울릉군의 주민들도 큰 혼란을 겪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런데도 저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웃고 떠들며 선량한 이들을 난도질해 돈벌이하고 있다. 피눈물을 흘리는 다른 피해자들을 위해서라도 가세연에 끝까지 책임을 묻고 그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 “이들은 하루속히 우리 공동체에서 축출되어야 할 사회적 흉기”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으로 복당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결백이 밝혀졌다. 신속하게 국민의힘으로 돌아가겠다”며 “가세연의 허위 폭로 이후 당의 간곡한 권유로 탈당을 하게 됐다. 이로 인해 혼란과 고통을 겪은 지역구 주민과 당원 동지들께 늦게나마 머리 숙여 송구스러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mobydic@kukinews.com
최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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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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