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멜론에 따르면 SG워너비 대표곡인 ‘타임리스’(6위), ‘라라라’(10위), ‘내 사람’(13위), ‘살다가’(25위), ‘죄와 벌’(67위), ‘아리랑’(98위) 등 총 6곡이 멜론 24히츠(Hits) 차트 100위 안에 진입했다.
이 노래들은 지난 17일 MBC ‘놀면 뭐하니?’ 방송 이후 스트리밍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 사람’과 ‘타임리스’의 스트리밍 건수는 방송 전보다 21배 넘게 증가했고, ‘살다가’는 17배 이상 늘었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이 방송 이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내 사람’ 라이브 영상은 3일 만에 조회수 468만 뷰를 기록했다. ‘살다가’(342만 뷰), ‘타임리스’(321만 뷰). ‘라라라’(258만 뷰), ‘아리랑’(172만 뷰) 라이브 영상도 높은 조회 수를 보이며 차트 순위에 영향을 주고 있다.
SG워너비는 미디엄 템포 발라드로 2000년대 중반 높은 인기를 누렸다. 데뷔곡 ‘타임리스’는 2004년 2월 마지막 주와 3월 첫 주에 멜론 주간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놀면 뭐하니?’ 방송으로 이 곡이 17년 만에 정상을 탈환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이와 함께 4월2주차 멜론 차트에서 걸그룹 역주행 역사를 다시 쓰는 브레이브걸스가 ‘롤린’(Rolling’)으로 가수 아이유의 ‘라일락’을 꺾고 주간차트 1위를 가져갔다. 브레이브걸스의 또 다른 발표곡 ‘운전만해’(We Ride)도 주간 5위로 자리 잡았다.
힙합 음악 가운데서는 애쉬 아일랜드의 ‘멜로디’가 20계단 상승한 47위를 기록했고, 호미들의 ‘사이렌’ 리믹스 음원이 주간차트 100위 안에 진입하는 등 역주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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