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투, “포스코, 공급 넘는 수요… 호황 펼쳐진다”

DB금투, “포스코, 공급 넘는 수요… 호황 펼쳐진다”

기사승인 2021-04-27 09:56:22

[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DB금융투자가 27일 포스코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45만원으로 상향했다. 전일 종가 36만2500원에서 24.1% 높은 수치다. 막대한 수요와 철강 중심의 실적 개선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이다.

DB금융투자 김홍균 연구원은 이날 포스코에 대해 “중국의 철강 수출 증치세(부가가치세) 환급 축소와 감산 조치 등은 포스코에 긍정적 요인”이라며 “글로벌 철강 시장은 제품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호시절이 펼쳐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포스코는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0.5% 오른 16조687억원, 영업이익률 9.7%라고 지난 26일 공시했다. 별도기준 철강재 판매량은 대규모 수리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냉연·도금 중심의 자동차강판 등 고부가제품 중심 판매비중은 전분기 28.2%에서 31.0%로 2.7%p 늘었다. 글로벌인프라, 신성장, 해외 철강 등 실적 개선으로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9.8%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경영전망인 연결기준 매출 63조2000억원은 기존 계획대비 6.4% 증가한 수치”라며 “조강생산량은 3780만톤으로 변동이 없고, 제품판매량은 3540만톤으로 10만톤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원료비 증가를 넘어서는 판매가격 상승 기조로 철강부문 중심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ssj9181@kukinews.com
심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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