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는 3일 시청 영석홀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 적응 및 정착 지원을 위한 북한이탈주민 지원 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경기북부하나센터,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남양주남·북부경찰서, 남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경기동부상공회의소 등 북한이탈주민 관련 기관·단체 및 전문가를 포함한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관내 탈북민의 거주실태를 보고하고 내년도 지원사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시는 협의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도 의료지원, 교육지원, 인식개선의 세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포괄적인 지원사업은 지양하고 연령별,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해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신환 부시장은 "우리 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이 모두 건강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당하게 자립해 살아갈 수 있도록 북한이탈주민 지원정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 및 단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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