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A형 간염 환자 수가 부쩍 늘었습니다.보건당국은 물이나 식품을 통해 전파되는 A형 간염을 막기 위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17주차, 즉 지난달 24일까지 신고된 A형 간염 환자는 총 1,722명으로, 대규모 유행이 일어난 2019년을 제외하고 2012년 이후 같은 기간 환자 수가 가장 많습니다.
질병관리청은 “특히 1970년대 이후 출생자는 A형 간염에 대한 면역이 없어 감염 빈도가 높다”며 예방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또 채소나 과일은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겨 먹고, 조개류는 90도에서 4분간 열을 가하거나 90초 이상 쪄서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