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10일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한 320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7개가 상승세다. 미국 4월 고용지표의 전망치 하회에 금리 인상 우려가 줄어들면서 강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6p(0.13%) 오른 3201.46에 출발했다. 오전 9시10분 기준 25.83p(0.81%) 오른 3223.03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397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9억원, 134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중 17개가 상승세다. 삼성전자(0.24%), LG화학(0.44%), 삼성전자우(0.13%), 네이버(0.55%), 삼성바아오로직스(0.87%) 등이 강세다. SK하이닉스와 삼성물산은 보합 중이다.
업종별로는 증권(3.03%), 도로와철도운송(2.31%), 비철금속(2.24%), 철강(1.93%), 석유와가스(1.85%), 식품(1.61%) 등이 오름세다. 생명보험(-0.71%), 해운사(-0.46%), 무역회사와판매업체(-0.45%), 운송인프라(-0.42%)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08p(0.11%) 오른 979.38에 시작했다. 오전 9시10분 기준 5.09p(0.52%) 하락한 983.3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464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3억원, 144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6개가 상승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86%), 셀트리온제약(1.90%), 카카오게임즈(0.95%), 에코프로비엠(0.67%) 등이 강세다. 펄어비스(-0.52%), SK머티리얼즈(-0.12%), 에이치엘비(-0.90%), 알테오젠(-0.91%)은 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8.1원 내린 1113.2원에 출발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4월 미국 고용지표가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는 소식이 오히려 조기 금리 인상 우려를 줄이며 시장에 안도감 제공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경기회복이 아직 멀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대규모 부양안 처리 촉구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에 따른 미국 증시 상승에 국내 증시 긍정적 흐름 예상한다. 달러 약세에 따른 외국인 수급 유입도 기대”한다며 “이번 주 한국 수출, MSCI 반기 리뷰, 미 소비자물가지수, 연준 위원들의 발언 등이 예정되어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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