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채권 발행 9.3조원↑… 외국인 채권 보유 사상 최고

4월 채권 발행 9.3조원↑… 외국인 채권 보유 사상 최고

기사승인 2021-05-10 16:45:05
출처=금융감독원 블로그

[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지난달 채권 발행 규모가 약 9조원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1년 4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채권 발행 규모는 전월(3월) 대비 9조3000억원 증가한 83조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채, 특수채 및 통안증권 발행이 늘었기 때문이다.

발행잔액은 국채, 회사채, 특수채 등의 순발행이 28조2000억원 증가하면서 236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회사채는 전월 대비 7조5000억원 증가한 15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들이 금리상승에 선제적으로 발행 나선 결과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은 전월 대비 3조4000억원 증가한 11조3260억원이 발행됐다. 기업들의 자금조달 수요 증가로 사회적채권과 지속가능채권 발행이 증가해서다. 

자료=금융투자협회 제공

장외 채권거래량은 전월 대비 57조1000억원 줄어든 522조6000억원,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 대비 2조6000억원 감소한 2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중장기 금리 상승으로 변동성이 축소됐기 때문이다.


외국인 투자는 국채, 통안채, 은행채 각각 1조7000억원, 3조8000억원, 1조원 등 총 6조500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지난달 말 기준 사상 최고치인 173조9931억원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3조1000억원 증가했다.

ssj9181@kukinews.com
심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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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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