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11일 메가스터디교육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8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전일 종가 5만9300원 보다 36.1% 높은 수치다. 온라인 교육 부문의 가파른 성장세와 추후 코로나19 종식 이후 오프라인 부문 매출 성장을 기대했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 윤창민 연구원은 이날 “수능 온라인 사교육 시장에서 1등 업체로 쏠림 현상은 더욱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주요 타겟층이 아니었던 고2, 고1까지도 수능 온라인 교육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5% 오른 1722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29억원이다. 고등부 매출액은 전년 대비 49.9% 성장한 1070억원, 초중등 사업부는 75.0% 상승한 454억원을 기록했다. 윤 연구원은 “오프라인 부문은 아직도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온라인 부문이 실적 고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50.7% 상승한 7155억원, 영업이익을 202.6% 오른 993억원”으로 전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온라인 고성장으로 고등부 매출액은 54.9% 뛴 4589억원, 초중등부는 58.2% 성장한 1626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 그는 “놀라운 것은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부문은 아직도 정상화가 되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오프라인 부문 정상화는 추가적인 업사이드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2019년 수준으로만 정상화되도 추가적인 추정치 상향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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