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경제] 삼성증권, MSCI와 손잡고 ESG 강화에 나선다 外 SK證·신한금투

[쿡경제] 삼성증권, MSCI와 손잡고 ESG 강화에 나선다 外 SK證·신한금투

기사승인 2021-05-17 19:31:56
[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삼성증권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와 제휴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SK증권이 초보 투자자를 위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업무 비용 및 시간 절감을 위한 업무 자동화 플랫폼을 구축했다.


삼성證, MSCI와 손잡고 ESG 강화에 나선다

삼성증권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MSCI과 제휴를 맺고 ESG 리서치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MSCI는 글로벌 펀드의 성과평가를 위한 다양한 벤치마크 지수를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ESG분야에서도 40년 넘게 평가기법을 발전시켜 오고 있다. 현재 200여명 이상의 ESG 전담 애널리스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가기업도 1만4000여개다.

삼성증권은 MSCI와의 제휴를 통해 방대한 데이터와 리서치 노하우 등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또 법인 및 기관을 대상으로 다양한 ESG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증권 윤석모 ESG 연구소장은 “기업의 뉴노멀로 자리잡고 있는 ESG분야에 대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최신 글로벌 ESG 정보 확보와 더불어 40년간 축적된 선진 평가 노하우 습득을 통해 투자와 관련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11월 국내 증권사 최초로 ESG 연구소를 설립했다. 또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ESG 등급 인증 채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SK증권, 자산관리 서비스 ‘주파수 웰스’ 앱 출시

SK증권은 다양한 금융상품을 투자할 수 있는 모바일 자산관리 서비스 주파스 웰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주파수 웰스는 사회 초년생과 중장년층 등 금융상품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투자자의 고민을 해결하는 자산 관리 애플리케이션이다. 채권, 펀드, CMA 및 외화RP(환매조건부채권) 등에 투자가 가능하며 SK증권의 전문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상품을 추천한다.

또 주파수 웰스에서 금융상품 가입 시 선착순 7000명에게 7000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가입금액이 100만원 이상인 경우 1만원 상당의 추가 상품 지급 및 금융 상품 OX퀴즈 등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한금투, 업무 자동화 플랫폼 R대리 구축

신한금융투자는 회사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플랫폼 R대리를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RPA는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임직원이면 누구나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RPA를 상시 요청할 수 있다. 또 자동화 개발부터 운영현황까지 라이프사이클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계기판을 통해 RPA를 도입한 부서별, 직원별 업무 절감 시간과 비용을 확인할 수 있다. 사내 RPA 우수사례도 공유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신한금융투자는 증권업계에서 RPA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지원부서는 물론 업무 전반에 걸쳐 120건의 자동화를 구현해 5만 시간 이상을 절감했다.

향후 챗봇, 인공지능(AI) 기반 문자인식 솔루션 등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RPA 적용이 가능한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ssj9181@kukinews.com
심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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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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