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초반 3150선 약세… 외인·기관 ‘팔자’

코스피, 장초반 3150선 약세… 외인·기관 ‘팔자’

기사승인 2021-05-20 09:23:10

[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20일 코스피가 장초반 3150선에서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가 하락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8p(0.05%) 오른 3174.53에 출발했다. 오전 9시6분 기준 18.85p(0.59%) 내린 3154.20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1595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53억원, 254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가 하락세다. 삼성전자(-0.38%), 삼성전자우(-0.27%), 삼성바이오로직스(-1.90%), 현대차(-0.43%) 등이 약세다. Sk하이닉스(0.41%), LG화학(2.16%), 네이버(0.72%) 등은 강세다.

업종별로는 복합유틸리티(2.50%), 가스유틸리티(2.20%), 문구류(1.20%), 건축제품(0.86%),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0.84%) 등이 오름세다. 철강(-4.03%), 비철금속(-2.44%), 무역회사와판매업체(-2.30%), 창업투자(-2.11%)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0.75p(0.08%) 내린 968.35에 시작했다. 오전 9시6분 기준 3.93p(0.41%) 하락한 965.1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301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억원, 263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8개가 내림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5%), 셀트리온제약(-0.82%), 씨젠(-3.87%) 등이 약세다. 에코프로비엠(1.71%), SK머티리얼즈(1.34%)는 강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0원 오른 1132.5원에 출발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가능성 언급과 암호화폐 하락에 따른 위험자산에 대한 우려에 하락했다”며 “법인세와 자본이득세 인상 주장, 미중갈등 우려 등 다수의 불확실성 요인들도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다만 인플레이션 부담을 높였던 상품가격의 급락세와 반도체 업종 중심 기술주의 반등에 차별화 흐름을 예상한다”고 했다.

ssj9181@kukinews.com
심신진 기자
ssj9181@kukinews.com
심신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