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버터’를 낸 그룹 방탄소년단의 각오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신곡 ‘버터’(Butte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 1위 가능성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슈가는 “(핫100 1위를) 많이 기대해주셔서 감사하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데, 여름인 만큼 여러분이 즐겁게 들어주시면 좋겠다”면서 “핫100 1위는… 할 것 같다. 해야 할 것 같다. 하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그래미 어워즈를 향한 의지도 내비쳤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초 한국 대중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에 후보로 지명됐지만, 상을 타지는 못했다.
슈가는 “그래미를 받고 싶다는 생각은 아직도 유효하다. ‘버터’로 다시 한 번 도전하려 한다. 좋은 결과가 나오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RM 역시 “그래미를 염두에 두는 건 맞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도전해보려고 한다”며 눈을 빛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1시 ‘버터’를 냈다.
신나고 경쾌한 리듬이 특징인 노래로, 가사엔 ‘버터처럼 너의 마음을 녹이겠다’는 고백을 담았다. 방탄소년단이 작년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두 번째로 내는 영어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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