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 코스피, 3240선 재돌파… 종가 최고치 ‘코앞’

진격 코스피, 3240선 재돌파… 종가 최고치 ‘코앞’

기사승인 2021-06-03 16:08:07

[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3일 코스피가 3240선을 재돌파했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인 지난달 10일의 기록(3249.30)을 코앞에 뒀다. 외인과 기관은 동반 매수세를 보였다. 시총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대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20p(0.72%) 오른 3247.4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0.73p(0.02%) 상승한 3224.96에 출발해 한때 장중최고 3258.50까지 오르기도 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79억원, 5339억원을 매수했다. 기관은 7437억원을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604억원 매수, 비차익거래 52억원 매도로 총 552억원의 순매도가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가 상승했다. 삼성전자(2.48%), SK하이닉스(2.38%), 삼성전자우(1.79%), LG화학(0.68%) 등이 강세였다. 네이버(-0.28%), 카카오(-0.39%), 포스코(-1.84%) 등은 약세였다. 셀트리온은 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장비(3.79%)가 강세다. 이어 통신장비(3.35%), 창업투자(3.01%), 반도체와반도체장비(2.44%), 전자제품(2.19%)등이 오름세였다. 철강(-1.70%)은 약세였다. 또 가정용기기와용품(-1.54%), 생명보험(-1.52%), 식품과기본식료품소매(-1.51%) 등이 내림세였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2% 넘게 상승하고 시총 상위주들도 대체로 상승했다”며 “철강, 금융, 통신주들은 차익매물 출회로 업종별 차별화 흐름이 진행됐다”고 분석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24개, 내린 종목은 402개, 보합은 86개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상한가 종목은 1개로 진흥기업2우B(29.77%)이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15억5886만주, 거래대금은 16조6856억원이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09p(0.93%) 오른 990.1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42p(0.04%) 오른 981.52에 개장해 장중최고 992.01까지 치솟았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3억원, 12억원을 매수했다. 개인은 1348억원을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총 127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7개가 상승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4%), 셀트리온제약(0.51%), 카카오게임즈(3.56%), 에코프로비엠(1.02%) 등이 강세였다. 펄어비스(-1.52%), 에이치엘비(-0.15%)는 약세였다. 씨젠은 보합 마감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824개, 내린 종목은 483개였다. 보합은 112개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상한가 종목은 7개로 이이디엠코리아(30.00%), 클라우드에어(30.00%), 코맥스(29.91%), 리더스 기술투자(29.68%), 쎄미시스코(30.00%), 에이티세미콘(29.93%), 신영스팩6호(29.83%)였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15억5888만주, 거래대금은 8조7621억원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3원 오른 1113.6원에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 유입에 거래대금도 증가하며 상당히 강한 저항선인 3250선 돌파를 시도했다는 점은 기술적 관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오늘 미국 고용지표,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가운데 변곡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한다”고 했다.

ssj9181@kukinews.com
심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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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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