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금융감독원이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을 모집한다. 활동비, 위촉장, 봉사활동 인증서 등을 지급하며 우수 봉사단원으로 선정되면 포상이 주어진다.

금융감독원은 초·중·고등학생 또는 고령층 및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교육 봉사활동을 하는 제9기 FSS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선발된 봉사단원은 연수를 거친 뒤 금융교육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연수는 8월23일에 예정돼있으며 불참 시 선발이 취소된다. 

활동 내용은 ▲초·중학생 대상 금융보드게임을 활용한 교육 ▲고령층 대상 모바일뱅킹 활용법 강의 ▲중·고등학교 금융동아리 교육 지원 및 멘토링 활동 등이다. 활동기간은 발대식 이후 최대 2년이며 졸업 시 자동 종료된다.

활동 혜택으로 금융교육에 참여할 때 마다 실비수준의 비용을 지급한다. 강사연수 이후에는 금감원장 명의의 위촉장을 수여한다. 10회 이상 봉사단 활동을 하면 인증서를 발급한다. 아울러 우수활동 봉사단원으로 선정되면 포상 등 혜택을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전국 4년제 대학교 1~3학년 학생 및 휴학생이다. 다음 요건 중 1개 이상을 충족하면 지원할 수 있다. 요건은 ▲금융감독원 지원 대학실용금융강좌 이수자 또는 이수 중인 자 ▲FSS금융아카데미 수료자 ▲5회 이상 금융교육 봉사 경험자 ▲한국은행, 한국거래소 등 공공기관 금융교육을 10시간 이상 수강한 자 ▲어린이·청소년 금융교육 봉사에 열정이 있는 자다. 자기소개서 내용이 부실한 경우 불합격 처리될 수 있다.

모집인원은 100명 이내로 모집기간은 오는 7일부터 다음달 2일 오후 5시까지다.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의 금융교육 학습이력, 봉사 경험, 자기소개서 등을 종합 심사해 선발한다. 또 지역사회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로 선발인원을 배분한다. 

합격자는 다음달 30일에 발표한다.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 공고 및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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