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證 “만도, 전기차 생산량↑… 실적 회복 전망”

이베스트투자證 “만도, 전기차 생산량↑… 실적 회복 전망”

기사승인 2021-06-08 15:47:16

[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8일 자동자 부품 제조사 만도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9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전일 종가 7만1600원 보다 36.8% 높은 수치다. 전기차 업체의 글로벌 생산량 증가 등을 기반으로 생산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예상했기 때문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유지웅 연구원은 이날 “주요 고객사를 기반으로 한 외형성장세 위축으로 상대적으로 기업가치 하락 우려가 컸다”면서도 “올해 2분기 후반부에 들어서면서부터 외형감소분에 대한 불확실성은 사라지며 이익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재현될 것”이라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5월 현대기아차 판매결과 우려는 상당부분 해소 됐다”며 “동사 전체 매출액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지엠의 경우 역시 6월부터는 반도체 공급차질 우려 종식 선언과 함께 재고축적 주기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이어 만도 아메리카를 기반으로 한 이익회복세가 본격화 될 것이라며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784억원으로 추정했다.

또 유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의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그 이유로 ▲미국 전기자동차(EV) 업체의 글로벌 생산량 증가 본격화 ▲현대기아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 생산 정상화에 따른 통합 제어 장치(DCU)기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매출 증가 ▲만도헬라 합병효과를 통한 마진 회복세 등을 제시했다.

ssj9181@kukinews.com
심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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