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트롯 전국체전 대국민 희망 콘서트’ 제작사는 10일 “팬들 안전을 생각하는 멤버들의 강한 마음과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재확산 및 변이 바이러스 유행으로 공연 연기를 결정했다”며 이같이 알렸다.
진해성·재하·오유진·신승태·김용빈·상호&상빈·최향·한강 등 ‘트롯 전국체전’ 톱8과 신미래가 출연하는 이번 공연은 애초 오는 7월10일과 11일 양일간 3회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출연자들이 ‘확진자 추이를 지켜본 뒤,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9월경에 공연을 열자’고 제안해 일정을 미뤘다.
제작사는 “확진자가 600명 미만으로 줄지 않는 상황에서 공연을 강행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한, 관객의 대부분이 어르신이기 때문에 더욱 신중하게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출연진은 제작사를 통해 “공연 연습을 중단하지 않고 더욱 완벽하고 다양한 무대를 위해 준비하겠다”라며 “‘트롯 전국체전’을 사랑해 주시고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관객 분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라고 정했다.
기존에 예매한 티켓은 이날부터 순서대로 취소된다. 예매 수수료와 배송비를 포함한 티켓 값은 전액 환불된다. 콘서트가 재개될 시, 기존 예매자는 먼저 예매창에 접속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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