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경기북부청 평화누리홀에서 '2021 경기평화안보 포럼'을 개최한다.
6.25전쟁 71주년을 맞아 국내 평화·안보 분야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안보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이번 포럼은 지방정부 차원의 새로운 안보정책 패러다임을 마련하고자 열린다.
이날 포럼에서는 '사람 중심의 안보’를 주제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나서 기조연설을 하고, 백학순 전 세종연구소 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조경환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이 '인간안보와 지방정부의 재발견',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가 '민통선 지뢰제거를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최병욱 상명대 교수가 '접경지역 지속가능한 안보 거버넌스 구축'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또한 발표된 내용을 바탕으로 김인한 이화여대 교수와 정한범 국방대 교수, 대학생 등 참석자와 누리꾼이 함께 지역 특색을 고려한 새로운 안보정책 방향에 대한 종합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전문가 위주의 기존 포럼에서 벗어나 '공유와 공감, 양방향 소통'을 강조해 진행될 예정이다. 안보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유튜브 채널 '경기평화안보포럼'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포럼은 국내 최고 분야 전문가들과 최북단에서 안보상황을 체감하고 있는 접경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는 자리"라며 "평화와 화합, 공존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지방정부 차원의 새로운 안보정책 방향을 고민하는 시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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