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옛날 드라마 무료로 본다… ‘지금무료’ 오픈

MBC 옛날 드라마 무료로 본다… ‘지금무료’ 오픈

기사승인 2021-06-30 10:18:08
사진=MBC

[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MBC가 무료 VOD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한다.

30일 MBC는 “오는 7월1일부터 ‘지금무료’ 서비스를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앞서 MBC는 창사 60주년 기념으로 VOD 무료 시청 이벤트 ‘GOGO 60’을 진행한 바 있다.

‘지금무료’ 서비스는 드라마, 예능, 시사교양 일부 프로그램을 MBC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시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1970년대부터 최신작까지 약 400개의 프로그램이 1차로 오픈된다.

시청자들은 ‘지금무료’ 서비스를 통해 시즌제 의학드라마의 시초가 된 드라마 ‘종합병원’(1994년), 평균시청률 40%를 넘기며 최초의 한류 드라마로 평가 받는 ‘별은 내 가슴에’(1997년), ‘퓨전 사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폐인’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다모’(2003년)를 볼 수 있다. 또 국내 최초의 도자기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2013), 뛰어난 영상미와 영화 같은 스토리로 화제를 모았던 ‘왕은 사랑한다’(2017) 등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드라마만 있는 건 아니다. 90년대 스타 등용문으로 통했던 ‘남자셋 여자셋’(1996년), 스타들의 과거 영상을 볼 수 있는 ‘강호동의 천생연분’(2002년), 고품격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2009년)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다.

MBC는 ‘지금무료’와 함께 로그인 없이 홈페이지에서 인기 프로그램을 24시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엠빅라이브' 서비스도 선보인다. 시청자들은 ‘엠빅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여전히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무한도전부터 전원일기, 인기 사극인 허준, 상도 등 25개의 무료 라이브 채널을 24시간 언제든 시청할 수 있다.

‘지금무료’와 ‘엠빅라이브’의 서비스 대상 프로그램은 추후 계속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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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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