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의료원 초대 원장에 문영수 서울적십자병원장 취임

적십자의료원 초대 원장에 문영수 서울적십자병원장 취임

문 의료원장 “공공병원의 역할에 충실하며 경쟁력 확보 꾀할 것”

기사승인 2021-07-01 09:25:34
문영수 신임 적십자의료원장. 사진=대한적십자사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대한적십자사가 1일 전국 6개 적십자병원과 1개 재활센터병원을 통합해 ‘적십자의료원’을 신설하는 산하 병원조직의 개편을 단행하고, 초대 의료원장에 문영수 서울적십자병원장을 겸임 발령했다.

적십자의료원은 공공병원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서울 ▲인천 ▲상주 ▲영주 ▲거창 ▲통영 등 6곳에 적십자병원과 경인의료재활센터병원을 통합해 출범했다. 의료원은 병원사업본부를 직속기관으로 두고, 본부 아래에 병원정책팀, 대외협력팀, 경영지원팀 등을 운영하며, 의료원의 인적 및 물적 자원에 대한 비전을 수립함은 물론 제도와 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문영수 신임 의료원장은 “116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적십자사의 설립 정신인 ‘인도주의’에 입각해 공공병원 고유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한발 더 나아가 의료원의 경영 효율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료원장은 1986년 인제의대를 졸업하고, 인제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백병원 내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1990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2003년 인제의대에 부임해 일산백병원 부원장(2009년)과 해운대백병원장(2016∼2020년)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고, 지난해 4월 서울적십자병원장에 임명됐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부회장과 대한임상초음파학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췌장담도학회 회장을 맡아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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