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소니뮤직 손잡고 ‘일본 보이그룹’ 제작

박진영, 소니뮤직 손잡고 ‘일본 보이그룹’ 제작

기사승인 2021-07-13 10:51:24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이끄는 JYP엔터테인먼트(JYP)가 소니뮤직과 함께 일본에서 새 보이그룹을 제작한다.

13일 JYP에 따르면 박진영과 무라마츠 슌스케 소니뮤직 대표는 전날 한일 양국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니지 프로젝트’ 시즌2를 시작한다고 알렸다. 니지 프로젝트는 JYP와 소니뮤직이 협력해 여성 아이돌 그룹 ‘니쥬’를 선발·육성·제작한 프로젝트를 말한다.

두 회사는 새로운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보이그룹을 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본 삿포로·센다이·도쿄·나고야·고베·히로시마·후쿠오카·오키나와 등 8개 도시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뉴욕 그리고 서울까지 총 11개 도시에서 오디션을 열어 ‘보컬’ ‘댄스’ ‘모델’ ‘랩’ ‘작사, 작곡’ 부문을 심사해 멤버를 선발한다. 박진영은 오디션 개최 도시를 직접 방문해 참가자를 만난다.

참가 접수는 이날 시작한다. 2023년 3월에 중학교를 졸업하는 남성부터 각지 오디션 마감 시점 기준 만 22세까지 남성 가운데, 간단하게 일본어를 구사할 수 있다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특정 연예 기획사, 음반사, 음악출판사 등에 소속된 남성은 참가할 수 없다.

오디션은 오는 11~12월 열리며, 데뷔 멤버는 2022년 12월 발표된다. 이들은 2023년 3월 정식 데뷔해 JYP 소속 가수로 활동하게 된다. 멤버를 선발하는 과정은 2022년 하반기 미디어를 통해 대중에 공개된다.

박진영은 “2년 전 걱정을 안고 ‘니지 프로젝트’를 처음 발표할 때가 생각나는데. 이렇게 시즌 2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 상상도 못했던 성원을 보내주셔서 놀랐고 지금도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햇다. 무라마츠 슌스케 대표는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니지 프로젝트’를 통해 조금이나마 꿈과 희망을 전해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면서 “이번엔 보이그룹 오디션으로 시즌 1과 다른 새로운 스토리를 보여드리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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