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HTS·MTS 전산장애 공식 사과…“신속 보상할 것”

대신증권, HTS·MTS 전산장애 공식 사과…“신속 보상할 것”

기사승인 2021-07-27 09:26:39
사진= 대신증권 홈페이지 캡쳐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대신증권이 26일 발생한 전산장애에 대해 신속한 보상 처리를 약속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6일 오후 3시15분부터 대신증권 HTS와 MTS에서 로그인과 주식 주문 체결 등이 되지 않아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전산장애는 같은 날 오후 6시50분 부터 복구됐다. 서버 증설 과정에서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는 이날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과문을 통해 “깊은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모든 임직원은 이번 장애를 계기로 IT관련 내부 통제를 더욱 강화해 안정된 시스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편을 겪은 고객은 당사 홈페이지 하단에 게시된 온라인 장애 보상절차에 따라 장애 관련 내용을 신청하면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보상을 원하는 고객은 주문 장애 시 전화기록이나, 로그기록 등 객관적인 기록을 남기고, 전자민원 등을 통해 보상신청을 해야 한다.

보상을 원하는 주문 건에 대한 시간, 주문 종류, 종목, 수량, 가격 등 주문내용과 함께 보상 범위를 접수하면 조사를 거쳐 보상이 진행 된다. 보상은 매도(주식), 환매수, 전매도, 정정, 취소 주문에 대해서만 가능하며, 신규 매수주문 등 기회비용에 대해서는 보상을 하지 않는다. 전일 대신증권 시스템 장애 대한 보상신청 건만 인정된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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