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의 양자대결에서 여유 있는 차이를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2주 전 조사보다 두 후보의 차이가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여 1006명을 대상으로 ‘윤석열-이낙연 양자대결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41.4%를 기록했다. 이 전 총리는 33.7%였다. 둘의 차이는 오차범위 밖이다.
윤 전 총장은 지난 조사보다 차이를 더욱 벌렸다. 두 후보 모두 지난 조사보다 지지율이 올랐다.
그러나 윤 후보의 상승 폭이 더욱 컸다. 윤 후보는 2주 전보다 지지율이 4.7%P 올랐다. 반면 이 후보는 2.0P 상승에 그쳤다.
아울러 지난 ‘윤석열-이낙연’ 양자대결 조사에서 31.6%에 달하던 부동층 중 일부가 지지후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두 후보의 양자대결에서 나타난 부동층은 6.7P 하락한 24.9%를 기록했다.
‘윤석열-이낙연’ 양자대결의 결과는 세대별로 갈렸다. 18-29세는 43.6%를 기록한 이 후보가 29.8%에 머문 윤 후보를 앞섰다.
그러나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윤 후보가 각각 41.0%와 56.4%를 기록하며 앞섰다. 이 후보는 각각 33.3%와 23.2%에 그쳤다. 30‧40세대에서는 오차범위 안 접전이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 전화면접 20.5% 무선 ARS 79.5%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7.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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