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남 월로‧동 고잠, 여행경보 ‘철수권고’로 상향

에티오피아 남 월로‧동 고잠, 여행경보 ‘철수권고’로 상향

남 월로(South Wollo)‧동 고잠(East Gojjam) 지역서 무력충돌 확대

기사승인 2021-08-13 09:45:08
외교부 제공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외교부는 8월 12일부로 에티오피아 암하라 주(州) 남 월로(South Wollo)와 동 고잠(East Gojjam) 지역의 여행경보를 3단계(철수권고)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조정은 에티오피아 북부 지역 무력충돌이 남 월로 및 동 고잠 인접 지역까지 확산됨에 따라 우리 국민에 대한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감안한 조치다.

외교부는 에티오피아 암하라 주 남 월로 및 동 고잠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국민들은 여행을 취소‧연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들은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안전지역으로 철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에티오피아 북부 지역 무력충돌 동향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단계별 여행경보의 구분 및 행동요령은 △1단계(남색경보, 여행유의)=여행예정자‧체류자는 신변안전 위험 요인 숙지‧대비 △2단계(황색경보, 여행자제)=여행예정자는 불필요한 여행자제, 체류자는 신변안전 특별 유의 △3단계(적색경보, 철수권고)=여행예정자는 여행취소‧연기, 체류자는 긴요 용무가 아닌한 철수 △4단계(흑색경보, 여행금지)=여행예정자는 여행금지 준수, 체류자는 즉시대피‧철수 등이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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