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윤은식 기자 =한화시스템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위성통신 등 신사업 부문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올해 연말까지 경력사원 1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24일 UAM 시장에서 '글로벌 넘버(No) 1. 에어모빌리티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고,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을 통한 '초공간 네트워크' 기술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우수 인력을 대거 영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UAM 산업의 경쟁력인 항행·관제 인프라(CNSi) 및 유·무인 에어모빌리티 체계 설계 분야를 중심으로 인재 확보에 나선다. 

위성 분야에서는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ISL(Inter Satellite Links·위성간 통신 기술) △위성 지상국 관제·운용 △RF(무선주파수) 송수신기 △초소형 위성 안테나 설계 △위성 SAR 영상처리 알고리즘 △위성통신 네트워크 설계 △위성통신 임베디드 SW 등의 개발을 주도해 나갈 인재를 모집한다.

방산분야 △레이다 △전자광학 시스템 △해양 전투체계 △지능형 열화상 엔진모듈 △AI 알고리즘 △하드웨어 및 펌웨어 등의 연구개발 전문 인력도 채용한다.

지원방법은 한화그룹 공식 채용사이트에 접수하면 된다. 모집 대상 자격 요건은 모집 부문별로 다르다. 채용절차는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2019년 7월 국내 최초로 UAM 시장진출을 전격 발표, 지난해 2월부터 미국의 오버에어사와 함께 최적 속도 틸트로터(OSTR, Optimum Speed Tiltrotor) 특허기술을 보유한 에어모빌리티 기체 '버터플라이(Butterfly)'를 공동개발 중이다.

또 세계적인 '우주인터넷' 기업 원웹(OneWeb)에 3억 달러(한화 약 3450억원)를 투자해 영국 정부, 세계 3대 이동통신사인 인도의 '바르티(Bharti Global)', 세계 3대 통신위성 프랑스 기업 '유텔샛(Eutelsat)', 일본 '소프트뱅크(SoftBank)' 등과 함께 이사회에 합류했다. 

한화시스템은 세계적인 위성·안테나 기술을 바탕으로 원웹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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