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효상 기자 =아프가니스탄 현지에서 한국 정부 활동을 지원해온 현지인과 가족 300여 명이 한국군 수송기를 타고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외교부는 26일 대 아프가니스탄 협력 사업에 함께했던 현지인 직원과 가족 391명 가운데 1차로 378명이 입국했다고 밝혔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브리핑에서 일단 아프가니스탄인에게 90일 체류 단기 비자를 발급한 뒤 추후 출입국관리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특별 공로'를 근거로 장기체류 비자를 발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늘 입국한 아프가니스탄인들은 코로나19 검사 등 방역 절차를 거치고 임시 숙소가 마련된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해 6주에서 8주 동안 머무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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