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코로나19 감염 관련 일평균 19.8명...추석연휴 방역 총력

천안시, 코로나19 감염 관련 일평균 19.8명...추석연휴 방역 총력

시, 누적확진자 9월 3일 0시기준 2549명, 추석연휴 '천안형 특별방역 대책' 시행

기사승인 2021-09-04 01:23:38

서북구선별진료소 모습.

[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천안시는 9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549명이라고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303명이며, 감염병 전담병원 및 생활치료센터 등 9개소에 입원해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1주일 간인 8월 20일부터 8월 26일까지 발생 확진자 수는 총 139명(일평균 19.8명)으로, 직전 1주 165명(일평균 23.5명) 대비 26명 감소했다고 전했다. 주 감염경로는 ▲자발적 검사 46명, ▲타지역 관련 32명, ▲선행 확진자 접촉 56명, ▲해외유입 5명 이다.

천안시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을 살펴보면, 8월 27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8358으로 총 30만8031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접종을 완료한 인원은 총 13만5729명이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8월 27일 0시 기준, 총 2540건(신규 43건)이며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가 2502건으로 대부분이며,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8건, 중증 이상 반응 사례 25건, 사망 사례 5건으로 확인됐다.

이어 시는 8월 27일부터 9월 2일까지 확진인원은 139명으로 일평균 19.8명대(3단계수준)를 유지하고 있어 이상태로라면 3단계 수준 이하로 유지 가능 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시는 다가올 추석 대규모 이동에 따른 감염 확산 방지와 코로나의 장기화에 따른 시민들의 피로감에 따라 특단의 ‘천안형 특별 방역 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추석 명절 심리방역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우울감과 피로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오는 19일부터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천안시청 봉서홀 앞 주차장에서 ‘마음안심버스’와 ‘마음충전소’, ‘마음 그린(green) 쉼터’를 운영한다.

또한 충청권트라우마센터와 연계한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반시민과 선별진료소 대응요원 등에게 심리소진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맥파와 뇌파검사, 신체 검진(body scan), 마음 챙김 명상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밖에 코로나 우울 대응을 위한 24시간 상담전화 체제도 운영한다. 정신건강위기 상담전화는 1577-0199로 연락하면 되고, 자살예방 상담전화는 1393번으로 하면 된다. 

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연장하고 모든 다중이용시설 및 가정에서 사적모임을 9월 6일부터 ‘접종 완료자 포함 8인까지 가능’한 것으로 변경함에 따라 추석연휴 예방적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 행동수칙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코로나19 증상은 발열, 인후통, 미각 이상 등 계절독감과 매우 유사해 구분하기 어렵고 독감과 달리 치료제가 없으며 독감 치명률 0.1% 보다 코로나19 치명률이 0.9%로 9배나 높아 반드시 선제적 진단검사를 통한 진단과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며, “가족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가족간 모임은 최소로, 예방접종 완료 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3일 0시 이후 천안시 코로나 확진자가 24명이 발생해 누적확진수는 2573명 이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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