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27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135명보다 143명 많다. 지난주 월요일(8월 30일)의 중간 집계치 1092명과 비교하면 186명 많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912명(71.4%), 비수도권이 366명(28.6%)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423명, 서울 414명, 인천 75명, 충남 67명, 경남 66명, 경북 41명, 대구 33명, 부산 32명, 충북 25명, 전남 20명, 광주 19명, 대전·강원 각 17명, 울산 13명, 전북 12명, 제주 4명이다.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최소 15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240명 늘어 최종 1375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벌써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7월 7일(1211명)부터 62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7일로 63일째가 된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370명→2024명→1961명→1708명→1804명→1490명→1375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1676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164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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