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던과 듀엣 음반, 절대 내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현아 “던과 듀엣 음반, 절대 내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기사승인 2021-09-09 18:02:02
가수 현아(왼쪽), 던.   피네이션 제공.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공개연애 중인 가수 던과 듀엣 음반을 낸 가수 현아가 “처음엔 던과의 듀엣음반을 절대 내지 않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현아는 9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새 음반 ‘1+1=1’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그런데 막상 던과 함께 작업하니 궁합이 찰떡같이 잘 맞아서 신기했다”고 돌아봤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는 ‘1+1=1’은 3년 째 공개 연애 중인 현아와 던이 처음 내는 듀엣 음반이다. 두 사람은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당시 혼성그룹 트리플H에서 호흡을 맞추기는 했지만, 둘이서만 음반을 낸 적은 없다.

현아는 “던과 같은 소속사에 있지만, 회사에서 ‘둘이 함께 음반을 내긴 어려울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왔다. 나도 (던과의 작업을) 절대 하지 않으려고 했다. 그런데 절대라는 말이 무섭다”면서 “그래서 더욱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음반 제목 ‘1+1=1’처럼, 우리의 케미스트리(궁합)를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 연인으로서의 궁합이 아니라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할 때의 호흡을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던은 “준비 기간이 1년 정도로 길었다. 완성도 높은 음반을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준비했다”며 “음반 발매가 실감나지 않는다. 뜻깊은 음반”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음반에는 타이틀곡 ‘핑퐁’(PING PONG)을 포함해 모두 4곡이 실린다. 던과 현아는 프로듀싱·작사·작곡·비주얼 디렉팅 등에 참여했다.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