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구‧경북과 함께 4기 민주정부를 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11일 대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결과발표 행사에서 “더욱 겸손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대구경북과 같이 뛰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이 지역의 역사를 언급했다. 송 대표는 “대구‧경북 지역은 산업화의 기수이자 유구한 선비정신이 깃든 곳”이라며 “선비정신‧항일독립운동‧민주화 운동 등 역사를 새롭게 쓴 곳”이라고 추켜세웠다.
또한 “어려운 시기에 뿌리를 지켜온 대구경북 원로당원‧기간당원‧권리당원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민주당은 순회경선을 통해 전국정당‧책임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아울러 송 대표는 동서화합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민주당의 노력으로 달빛 고속도로와 고속철도 사업이 확정됐다. 동서화합을 기반으로 분단의 벽을 넘어 한반도 평화의 번영의 길을 만드는 데 민주당이 선두에 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원팀을 강조하는 모습도 있었다. 송 대표는 “상호이질적인 국민의힘과 달리 우리 6명의 후보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의 역사‧경험‧가치를 공유한다. 상대 당과 비교할 수 없는 단일팀의 토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179일 남았다. 더욱 겸손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대구경북과 같이 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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