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전동 킥보드 전용 주차구역 시범 설치‧운영
서울 마포구가 전동 킥보드 주차질서를 확립하고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동 킥보드 전용 주차구역과 전용 거치대를 시범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설치 장소는 전동 킥보드 이용이 많고 도로 폭이 넓어 주차공간 확보가 용이한 곳으로 지하철역 주변 등 지역 내 23곳이다. 합정역과 홍대입구역 주변에 전동 킥보드 전용 주차구역 12개소가 설치된다. 또 상암동 DMC 지구 11곳에는 전용 거치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마포구는 오는 15일까지 설치를 마무리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마포구는 주차구역 및 거치대의 시범 운영 효과를 분석해 향후 확대 설치 여부를 결정하고 법적 기준 및 시스템이 마련되는 대로 이를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전동 킥보드 전용 주차구역이 생기면 이용자들의 무질서한 주차를 예방하고 전동 킥보드의 바람직한 운행 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서구, ‘봉제산 숲속놀이터’ 정비 마치고 주민 품으로
서울 강서구가 봉제산근린공원 내 숲속놀이터에 대한 정비 사업을 마무리하고 주민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봉제산 숲속놀이터는 놀이시설이 노후화되고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강서구는 공원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자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숲속 놀이터 정비 사업에 착수했다. 강서구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임을 고려해 사업설명회 등을 통해 설계 과정에서부터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담았다.
강서구는 새 단장을 마치고 주민의 품에 돌아온 봉제산 숲속놀이터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이 함께하는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주민이 봉제산근린공원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여가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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