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JTBC는 “‘뉴스룸’을 다음달부터 기존 방송시간인 오후 7시30분에서 오후 7시15분으로 앞당겨 방송한다”고 밝혔다. 당겨진 시간만큼 방송 분량도 확대된다. 5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관련 보도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뉴스룸’은 ‘대선은 JTBC’라는 새 슬로건을 내세우고 대선 관련 보도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공정과 민생 등 2대 키워드를 정해 대선 후보 역량과 공약 검증 등을 집중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선 관련 심층 데이터, 각 후보별 공약과 실효성 등을 따져보는 코너들이 신설된다.
JTBC는 다음달 중순 대선 특집 인터넷 페이지를 개설해 빅 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며, 11월 초에는 여야 대선 후보 확정 시기에 맞춰 또 다른 확대 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JTBC 보도국 측은 “앞으로 더 뜨거워질 대선 열기에 맞춰 다채로운 코너를 매일 새롭게 투입하는 개편안을 준비 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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