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 수목극…‘홈타운’ 1.1%까지 내려앉아

지지부진 수목극…‘홈타운’ 1.1%까지 내려앉아

기사승인 2021-10-21 09:56:58
수목극으로 방송 중인 KBS2 ‘달리와 감자탕’, JTBC ‘너를 닮은 사람’, tvN ‘홈타운’. 각 드라마 제공
[쿠키뉴스] 김예슬 기자 = 수목드라마가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수목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은 KBS2 ‘달리와 감자탕’(5.2%, 전국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날 방송된 ‘달리와 감자탕’ 9회는 8회 시청률과 동률을 기록했다.

같은 날 방송된 JTBC ‘너를 닮은 사람’ 3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2.9%로 나타났다. 2회(2.6%)보다 0.3%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나 1회가 기록한 자체 최고치 3.6%보다 0.7%포인트 낮다.

작가 논란에 휩싸인 tvN ‘홈타운’은 나날이 하락세다. 같은 날 방송된 9회는 1.1%(전국 기준)를 기록, 또다시 자체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성추행 파문으로 활동을 중단한 영화감독 조현훈이 필명으로 ‘홈타운’ 대본을 집필한 사실이 지난달 28일 알려진 이후 7회 연속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수목극 중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는 작품이 없는 가운데, ‘달리와 감자탕’과 ‘너를 닮은 사람’이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이중 가장 먼저 방송을 시작한 ‘달리와 감자탕’은 5%대 시청률을 꾸준히 보이며 고정 시청층을 잡은 모습이다. 주인공들의 로맨스에 탄력이 붙고 있는 만큼 신규 시청층을 유입시킬지 눈길을 끈다. ‘너를 닮은 사람’은 방송 초반인 데다 배우 고현정, 신현빈 호흡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향후 전개로 상승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yeye@kukinews.com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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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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