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사랑을 표현했어요”
타이틀곡 ‘록 위드 유’(Rock with you)는 멤버 우지가 작곡가 범주 등과 함께 만든 록 분위기의 댄스 팝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다는 고백을 가사에 담았다.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만난 호시는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사랑을 표현한 노래”라고 ‘록 위드 유’를 소개했다. 노래는 러브송이자 위로가, 팬송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호시는 “세븐틴이 캐럿(세븐틴 팬덤)을 사랑한다는 이야기, 또 우리 모두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존재라는 메시지를 노래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민규는 “‘세미 콜론’ 음반에선 ‘잠시 쉬어가자’는 메시지를 전했고, 노래 ‘레디 투 러브’(Ready to love)로 ‘사랑할 준비가 됐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번엔 ‘준비를 마치고 열정적으로 보여주겠다’는 내용이다. (이전 음반들과) 큰 줄기가 이어지는 것 같아 재밌게 느껴졌다”며 즐거워했다.
△ “디에잇·준 빈자리, 당연히 느껴지죠”
13인조 그룹인 세븐틴은 11인조 체제로 ‘록 위드 유’ 활동에 나선다. 멤버 디에잇과 준이 중국 활동을 위해 현지로 떠나서다. 승관은 “데뷔 때부터 쭉 13명으로 활동해왔기에 두 멤버의 빈자리가 느껴지는 건 너무나 당연하다. 일상생활도 함께 해와서 그리울 때가 많다”면서도 “(디에잇·준과) 꾸준히 연락하면서 응원을 주고받고 있다”고 말했다. 몸은 떨어져 있지만, 팀워크는 여전하다고 멤버들은 입을 모았다. 이들은 지난 7월,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 일찌감치 재계약을 맺으며 ‘원 팀’을 강조하기도 했다. 에스쿱스는 “한 치 고민도 없었다. 멤버 13명이 이 회사에서 함께할 거라는 믿음이 처음부터 있었다”고 돌아봤다. 호시는 “재계약은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이었다. 세븐틴에게도 터닝 포인트가 됐다”며 “단단한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이번엔 정말, ‘빌보드 200’ 1위하고 싶어요”
신보 ‘아타카’가 지난 음반 ‘유어 초이스’(Your Choice)의 판매 기록을 넘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유어 초이스’는 발매 일주일 만에 136만 장 넘게 팔리며 미국 빌보드 메인 음반 차트인 ‘빌보드 200’에 15위로 진입했다. 승관은 “빌보드 메인 차트에 진입한 것만으로도 기뻤다”면서도 “이번엔 정말 (빌보드 200에서) 1위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버논은 “‘꿈을 크게 가져라. 깨져도 조각이 크다’라는 말을 들은 적 있다. 그래서 목표를 크게 잡아봤다”고 거들었다. 전망은 밝다. ‘아타카’는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141만 장 가량 선주문됐다. 디노는 “신보는 한 마디로 ‘됐다’”라면서 “아버지도 ‘록 위드 유’를 처음 들으시고 ‘됐다’(잘 되겠다)고 하셨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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