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은 이날 추가 입장을 내고 '천궁 II' 수출계약 성사를 위한 협상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지찬 대표이사를 비롯한 협상단이 UAE 현지에 파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번 수출계약이 체결되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 '천궁-Ⅱ'가 대한민국 최초로 해외로 수출되는 쾌거를 달성하게 된다"며 "국가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전사 역량을 총 집결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성과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천궁-Ⅱ 개발 및 양산에는 LIG넥스원 이외에도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기아 등을 비롯해 다수 중견·중소 기업이 참여 중인만큼, 대규모 수출계약이 성사되면 K-방산이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